[여행팁]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대전반려동물공원

대전 반려동물 공원은 체고에 따라 소중형견과 대형견으로 분리되어 운영 중이다. 소중형견 놀이터를 이용하는 반려인들은 제1주차장에 주차하는 걸 권장하고 대형견 보호자들은 제2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동선에 유리하니 방문 시 참고하자.

놀이터 입구에 있는 이용 수칙은 매너 있는 반려인으로서 꼭 지켜야 한다.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리드 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세상을 다 얻은 듯한 반려견의 표정을 감상할 수 있다.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 기초소양 교육, 행동 교정 교육, 도그 어질리티 체험교육, 수제 간식 만들기 등이 있는데 모두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 신청은 대전광역시 OK 예약 서비스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고 대전시민이 우선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신청 인원 미달 시 타지역 시민도 수강이 가능하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교육을 선택해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수업은 반려견의 피로도를 높이지 않기 위해 틈틈이 쉬는 시간을 갖는다. 이런 세심한 배려는 수강하는 반려견 보호자들을 감동시키곤 한다.

내부에는 실내 놀이터, 카페 파트라슈와 반려견 샤워실을 운영 중이다. 실내 놀이터는 체고 40cm 미만의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만 이용이 가능하다. 입장 전 동물 등록 칩 확인과 방문 명단을 작성하면 이용이 가능한데 다양한 어질리티와 넓은 공간은 반려견이 뛰어놀기에 충분하니 더 바랄 게 없다. 카페 파트라슈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어렵지만, 도그 파킹 고리를 이용하면 되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

파트라슈에는 사람을 위한 음료와 작은 베이커리가 있고 반려견 간식들도 구비되어 있어서 밖에서 잘 기다려준 반려견 선물로 더없이 완벽하다. 구매한 음료와 간식은 카페 건너편 휴게 라운지에서 취식이 가능한데 휴게 라운지는 반려견 매너 벨트 착용 시 입장이 가능하다. 반려견 샤워실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고 넓은 욕조부터 드라이룸까지 겸비되어 있다.

대전 반려동물 공원의 매력포인트는 바로 쾌적한 산책로다. 산책 코스가 길진 않지만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일몰 후에도 야간 조명이 켜지니 퇴근 후 늦은 시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어둡지 않게 산책할 수 있다. 조명 설치 및 산책로가 굉장히 잘 되어있어 야간 산책하기에도 수월하다.

곳곳의 이정표 또한 큼직하게 잘 나와 있어 찾아가고자 하는 장소에 금방 갈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장점 중 하나다.